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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궁금해요

chatGPT에게 몇 타입으로 물어본 결론은 시기상조, 아직은 검색창이 정확하고 빠르다

by 오늘도 소풍 2023. 2. 7.

MS의 chatGPT가 화제가 되고 있길래 나도 가입해서 채팅을 시도해 봤다. 몇 가지 질문을 해 본 결과 아직은 내가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아 '시기상조'라고 결론을 내렸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데 chatgpt를 활용해서 일상의 포스팅을 할 수 없고 단순 검색용으로도 만족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chatGPT 가입에서 채팅창까지

데스크톱에서 구글 크롬을 사용하고 있어 첫 화면에서 openai 입력하니 openai.com 이 제일 상단에 뜬다. 그걸 클릭하니 구글 한국어 번역 기능이 자동으로 떠서 하라는 대로 구글 이메일 넣고 패스워드 설정하고 핸드폰 인증하니 가입 완료됐다. 

자세한 가입 절차는 검색하면 워낙 친절한 포스팅이 많으니 나는 생략한다.
다시 로그인 한 후 바로 채팅창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질문을 하면 오류가 떠서 답이 끊긴다. 그래서 이번엔 핸드폰으로 네이버 검색창에 chatgpt.openai.com을 기입하니 openai.com>blog 창이 맨 위 상단에 뜬다.

그걸 클릭하니 로고와 함께 OpenAI가 뜨고 아래로 내려가니 TRY CHATGPT↗가 보여 그걸 클릭하니 영어로 된 채팅창이 보인다.

채팅창 맨 아래 한 줄 길쭉한 네모칸에 한국어로 묻고 싶은 말 작성하니 조금 기다려 답이 나오더라.  

 

chatGPT 이용하기 편리한 홈화면 추가 / 북마크

모바일 채팅창에서 아래쪽 맨 오른쪽 = 을 눌러 '홈화면에 추가'를 누르면 내 폰의 홈화면에 초록색 GPT 로고가 보인다. 이후 채팅하고 싶으면 이 로고만 누르면 바로 GPT 채팅창으로 이동하니 아주 편리했다.

데스크톱에서는 채팅창을 '북마크'에 추가하니 북마크의 로고만 클릭하면 곧바로 채팅창으로 이동한다.

 

chatGPT로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

chatgpt로 질문한 티맵 안전점수로 보험료 할인 받는 방법
chatgpt로 질문한 티맵 안전점수

티스토리에 포스팅하고 싶은 주제 중 하나가 '티맵 안전점수로 보험료 할인받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그걸 질문해 봤다.

답이 나오다가 네트워크 에러가 나오더니 잠시 후 이어서 대답이 완성된다.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개요를 잘 보여주었지만 아주 기본적인 활용법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내가 티맵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점수 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은 알 수가 없어 포스팅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이라면 어떨지 몰라 질문을 몇 개 더 해 봤다.

"한라산의 생성 시기는 언제입니까?" →"한라산은 약 3,000만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단답형.

"제주도 생성 과정을 알려주세요." → "제주도는 화산성 지질 형성 과정을 거쳐 생성되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대부분은 고대 구릉지 지역에서 약 2,000만~1,000만 년 전에 화산 활동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후략"  네 줄 정도의 간단한 답변.

이 정도의 질문과 답변으로 포스팅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반복된 질문을 거듭해서 내용을 이어나가면 몰라도 단순히 몇 개 키워드로 긴 글을 작성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대학 과제나 논문 심사에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 논문 자체를 작성해 주는 것은 아니므로 질문자가 핵심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즉 알아야 질문도 한다고 내가 써야 할 방향과 내용을 알고 적절한 질문을 해야만 실속 있는 한 편의 논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퀄리티 있는 블로그나 논문은 GPT가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길잡이가 되어야만 한다는 결론이다. 

 

chatGPT로 여행 코스  짤 수 있을까

서귀포에서 혼맥하기 좋은 곳 chatgpt에게 물어보기서귀포에서 혼맥하기 좋은 곳 chatgpt에게 물어보기
서귀포에서 혼맥하기 좋은 곳 chatgpt에게 물어보기

이번에는 여행 코스를 물어보았다.

'서귀포에서 혼맥 하기 좋은 야외'를 포스팅할 생각이었으므로 질문해 보니 위와 같이 대답해 준다. '혼맥'을 알아들었나? 하하.  블로그에 혼맥이란 단어가 많이 나왔으니 그걸 긁어모았나 보다.

서귀포에 절물레스토랑이 있나 보네? 절물은 제주시에 있는데. 

참고한 '관광지 규정을 확인하시고 즐기시길 권합니다' 이 대목이 재미있다.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제주에서 여수 가는 배편'을 물어보니 배편 정보는 없고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비행기를 타는 타는 것'이라고. 웃기는 게 '여수로 가는 택시나 버스도 있지만 비행기가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chatGPT에게 개인 정보를 물어봤더니?

chatgpt에게 개인 정보를 물었더니 모른다 한다chatgpt에게 개인 정보를 물었더니 모른다고 한다
chatgpt에게 개인 정보를 물었더니

내 닉네임 '제주옥'이 어떻게 가공되는지 물어봤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제주옥은 전국적인 음식점 체인이 나오고 숙박업소도 보이고 내 블로그는 어쩌다 검색될 정도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블로거 제주옥'이라 제시하니 네이버 블로그 읽어보라는 원론적인 답이 돌아온다.

내 이름을 실명으로 넣으니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지 않다'라고 추가 정보를 요구한다. 

'김구'를 물어보니 마찬가지고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님'으로 물으니 독립투사이고 순국했다는 정도로 짧게 나온다.

 

chatGPT에는 2021년까지의 정보만 입력되어 있다.

chatgpt는 2021년까지 정보만 입력되어 있어 이후의 정보는 아무것도 모른다

GPT에는 21년까지의 정보만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2022년부터의 사항은 깜깜이다. 

2022년 3월에 당선된 현 대통령 '윤석열'을 넣어 보니 당연히 정보가 없다. 

MS사에서 계속 추가 정보를 입력하거나 실시간으로 저장하게 발전하겠지만 현재까지로는 시차가 있어 최신 정보는 GPT가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chatgpt에게 민들레를 물어보니 엉뚱한 답을 한다티맵을 물으니 기본적인 정보를 잘 답해준다

야생화를 주로 찍는 나는 GTP가 한국의 야생화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몇 가지 물어봤다.

'한국의 야생화 종류는 4,000종인데 깃털이 많은 새, 수목 풀 등이 있다'라고 일부는 맞고 일부는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하고 민들레를 물으니 '다육식물이고 고원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다.'는 엉터리 답을 내놓기도 한다.

아마 식물명은 학명으로 물어보면 더 정확하게 답할 수도 있겠지만 그 긴 학명을 언제 타이핑하냐고.

 

이것저것 GPT에게 물어본 결론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것.

그냥 이제까지 쓰던 그대로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창 이용하는 것이 빠르고 더 정확하고 최신 소식을 접하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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