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국가지질공원이 총13개소가 있고 세계지질공원이 4개소 있다(2020.7월 현재). 이 두 지질공원의 차이점과 같은 점, 인증절차에 대해 알아본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는 총 46개국 177개소(22.7월 현재)가 있는데 각국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려고 하는 이유도 알아본다.
세계지질공원과 국가지질공원의 차이점과 같은 점
세계지질공원은 각국의 해당 지차체가 유네스코에 신청 의향서를 제출하면 유네스코가 현장평가단을 파견하여 실사한 후 이사회의 인증 심의를 거쳐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내린다. 이후 4년마다 심의를 받아 재인증을 거쳐야 한다.
공식 명칭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s, UGGp)이며 간단하게 세계지질공원으로 부르기도 한다. 모든 세계지질공원은 자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된다.
국가지질공원은 각국의 자연 중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자연공원법에 따라 당해 소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각 지자체가 환경부 장관에게 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수 있고 환경부와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되며 인증 이후 매 4년마다 조사 점검을 통해 재인증 여부를 심사한다.
세계지질공원과 국가지질공원의 핵심은 단순히 지질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지질유산을 보전하고, 교육과 관광에도 활용하여 지역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은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1년이 경과해야 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정의와 현황 등
세계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장소로서, 적당한 크기와 범위를 가지고 있고, 자연, 인문, 사회, 역사, 문화, 전통 등이 결합되어 있으며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공원으로 정의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단일의 통일된 지리적 영역으로,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교육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관리되는 곳으로 2015년 제38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공식 프로그램이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역사회와 주민이 이해당사자로서 지질공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필요를 채워주고 그들이 살고 있는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4개소를 포함해 46개국 177개소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2022년 7월 현재)
공식 명칭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s, UGGp)이며 간단하게 세계지질공원으로 부르기도 한다. 모든 세계지질공원은 자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절차
우리나라의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지침」에 따라 세계지질공원 후보지가 되어야 한다. 후보지 신청은 해당 지자체가 환경부에 신청하면 지질공원위원회가 후보지 적합 여부를 심의한다.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신청 의향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고 유네스코가 구비 서류 및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 여부를 검토한 후 현장평가단을 파견하여 현황을 현장 실사하면 이사회에서 인증 심의한다. 이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는다.
4년에 한 번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해당 지질공원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였다고 판단되면 녹색 카드를 받고 4년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기준에 부족하면 황색 카드를 받고 2년 내에 보완 후 재인증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그런 후에도 기준에 여전히 부족하면 적색 카드를 받고 세계 지질공원의 지위를 잃게 된다.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은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1년이 경과해야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이 세계지질공원에 관심을 갖는 이유
세계지질공원은 기본적으로 지질유산과 이에 연계된 다른 유산에 대하여 보전뿐만 아니라 책임 관광 등 활용을 통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행위 제한이 비교적 적은 곳이어서 많은 곳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주의할 것은 세계지질공원이 활용을 강조하지만 보전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에서는 주요 지질 유산에 대해여는 신청 전에 법적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지질공원의 핵심은 단순히 지질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하고, 교육과 관광에도 활용하여 지역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의 정의가 겹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은 총 13개소로 울릉도·독도, 제주도, 부산, 청송,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권, 한탄강, 강원 고생대, 경북 동해안, 전북 서해안권, 백령·대청, 진안·무주, 단양이다. (2020년 7월 현재)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
각 지자체가 환경부 장관에게 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수 있고 환경부와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되며 인증 이후 매 4년마다 조사 점검을 통해 재인증 여부를 심사한다.
2020년 7월 현재,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신청한 곳은 고군산군도, 후보지로 신청 예정인 곳은 화성, 의성, 문경이 있다.
이 중 국가지질공원이면서 세계지질공원인 곳은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이 네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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