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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궁금해요

노년에 특히 좋은 감귤(감귤 효능) / 감귤 고르는 법, 보관법

by 오늘도 소풍 2022. 12. 8.

 

감귤에 비타민C가 많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 있는데 이 외에 뭐가 많이 들어 있을까.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베타크립토잔틴, 그리고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고 최근 연구되었다는데 그럼 노년의 필수과일이라 할 수 있겠다.  감귤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의 종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다. 

 

감귤의 매력 (감귤의 효능)

 

-첫째,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감귤에는 비타민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과 우리 몸의 활성 산소를 잡아주는 비타민C의 함량이 높다. 비타민C는 흡수율이 낮은 무기질 칼슘과 철분의 흡수율을 2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어 있다.

 

-둘째, 60여 종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감귤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중 헤스페리딘을 쥐에게 급여한 결과 혈청과 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줬을 뿐 아니라 파골세포 수를 감소시켜 뼈 손실을 줄여 주는 역할을 했으며 X선,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등의 방사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2208 원자력연 고경철 등)  

 

-셋째, 베타크립토잔틴은 골다공증의 빈도를 낮춰준다.

감귤에는 카로티노이드 중 베타카로틴, 루테인, 베타크립토잔틴이 주로 함유되어 있다. 특히 베타크립토잔틴은 감귤에 1.19~3.22mg/100g이 포함되어 있으며 몸에 장기간 머무르며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었다.

 

-넷째, 뼈에 좋은 칼슘, 인, 마그네슘, 비타민A가 풍부하다.

감귤에는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귤 100g당 17mg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귤에 들어 있는 비타민A도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넷째, 감귤은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는 한방 소재이다.

 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위장 장애, 천식, 가래, 식욕 부진 및 동맥경화 등에 감귤을 이용하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귤피(귤껍질)는 성질이 따뜻하며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고 음식 맛을 나게 하며 소화를 돕는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귤피가 오래된 것을 진피라고 하는데 흰 속이 그대로 있는 것은 위를 보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며, 겉껍데기는 담을 삭이고 체기를 푼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감귤의 과육, 종자, 미숙과 과피 등도 한방의 재료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감귤에 들어 있는 기능성 성분의 종류

-비타민C :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구연산 : 신맛을 내는 물질로 피로의 원인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를 없애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아미노산 :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효소나 호르몬이 되어 우리 몸을 조절해 준다.

 

감귤에 들어 있는 비타민C와 아미노산을 다른 과일과 비교한 표
감귤과 다른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C와 아미노산 함량의 비교 (팜플릿 발췌)

 

 

맛있는 감귤 고르는 법 

-껍질이 얇고 단단한 귤을 고른다.

-귤 색깔은 노란색보다는 주황색인 것을 고른다.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을 고른다.

-배꼽 부위가 오돌토돌 돌기가 있는 것을 고른다.

-너무 크지 않고 크기가 적당한 것을 고른다.

(감귤박물관 홈페이지 발췌)

 

똑똑한 감귤 보관 방법 

1. 구입 즉시 상자에서 꺼낸다.

2. 7~10개씩 나누어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3. 보관 최적 온도는 3~6℃가 적당하다.

4. 너무 차가우면 단맛이 덜하므로 먹기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잠시 두었다가 먹는다.

(감귤박물관 홍보관)

 

제주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한 부탁의 말씀

감귤이 우리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비타민C가 많다는 정도밖에 왜 좋은지 설명할 수 없었는데 이번 자료에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함유된 성분을 자세히 알려주었고, 또 다른 과일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그림으로 표현해 주어 확신을 가지고 감귤을 추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맛있는 감귤 고르는 법과 그 보관방법까지 숙지하게 되어 갑자기 감귤 박사가 된 기분입니다.

감귤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게 되어 오늘의 포스팅 주제 선정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수입 열대과일이 많이 유입되면서 감귤 소비가 줄어 제주의 귤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인플레가 심한 시기에도 10년 전과 감귤 값이 변함없다는 것이 그 방증일 것입니다. 이 포스팅이 육지 소비자들에게 귤에 대한 상식을 얹어 조금이라도 귤 소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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