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에 몽골올레 3개 코스를 완주했다. 단체 투어 4박 5일의 몽골여행 중 3일에 걸쳐 몽골올레 3개 코스를 걸었던 소감과 각 코스마다의 특징을 소개한다. 개별여행 시에 필요한 교통편이나 각 코스에 대한 특징과 소개글은 몽골 제1코스 안내소에서 받은 몽골올레 리플릿을 인용했다.
몽골올레의 역사
제주와 몽골은 특별한 역사가 있다. 1273년 4월 제주도의 삼별초난이 평정된 후, 6월에 몽골(원나라)가 탐라총관부를 설치하여 제주가 몽골의 직할령이 된 이후 몽골의 말을 가져와 방목하는 등 약 100년 동안 제주를 지배하면서 몽골-제주인의 혼인도 이루어지고 해서 제주에는 지금도 몽골의 언어, 문화, 역사 등의 흔적들이 남아 있기도 하다.
그 악연의 끈 매듭을 약 800년이 지난 지금 '올레'라는 희망의 끈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몽골올레는 일본의 규슈올레에 이어 한국 이외의 해외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트레킹 코스이다. [사단법인]제주올레와 제주관광공사 그리고 울란바토르시가 함께 몽골의 속살을 보여주기 위해 2017년 6월 몽골올레 01, 02코스를 열었고,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도움으로 03코스가 개장했다.
몽골올레 안내소 (전화 +976 76092191 몽골올레 사무실 / 각 안내센터에는 전화 없음)
울란바토르 시내 : 서울의거리 한 뱅크 앞 (오픈 기간 : 4.1~10.31 / 운영시간 : 09:30~18:30)
1코스 헝허르 안내소: 바양주르흐구 11동 사무소 앞 (오픈 기간 : 6월~9월 / 운영 시간 09:30~18:30)
3코스 테를지 안내소 : (오픈 기간 : 6월~9월 / 운영 시간 09:30~18:30)
한국에서 문의 전화 064-762-2172
몽골에서의 응급전화
구급차 103 / 경찰 102 / 산불 101 / 주몽골한국대사관 +976 7007 1020 (주말, 긴급 시) +976 9911 9911 4119
몽골올레 01코스(복드항 산)의 여정 / 대중교통편 |
몽골올레 1코스 스탬프 : 에델바이스(몽골솜다리)
거리 : 14km / 소요시간 : 5~7시간 / 난이도 : 중
제주 오름을 보는 느낌의 올레길이다. 길의 초반부에는 4개 정도의 오르막과 내리막 능선이 이어지고 후반에는 완만한 내리막과 평지가 이어지는 길이다. 울란바토르 시내에는 약 25km 동쪽에 위치한 헝허르 마을에서 시작한다. 마을 담장이 이어지는 골목을 따라 산 쪽을 향해 200여 미터 지나 마을을 빠져나오면 광대한 평지와 복드항 산의 겹겹 능선들이 나타난다.
집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사냥이나 벌목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복드항 산의 초입에서 몽골올레 1코스가 시작된다. 1코스 시작점에 올레 안내소가 있어 리플릿을 받을 수 있고 기념품도 살 수 있다. KOICA에서 파견된 한국인 직원이 안내하고 있었다.
잘 보존된 자연과 멋진 풍광, 야생화가 만발한 여름의 복드항 산은 최고의 도보여행 장소였지만 그동안 방향표시가 된 트레킹 구간이 없었다. 지금은 제주올레길과 마찬가지로 군데군데 이정표가 있다. 드넓은 초원에서는 전신주나 기둥식 이정표로, 숲길에서는 나뭇가지 등에 리본을 달기도 한다.
1코스는 대부분 민둥산을 오르내리는 코스로 제주의 오름 같은 봉긋한 언덕 수십 개가 능선의 어깨들을 차례로 맞대고 있다. 복드항 산의 첫 번째 언덕을 오르면 동서남북 360도를 돌아 장대하게 펼쳐진 몽골의 웅장한 대지의 한가운데에 오롯이 서게 된다.
사방으로 펼쳐진 평원에서는 다음 기둥식 이정표를 확인하고 걸어야지 자칫 풍경이나 야생화에 한눈 팔다가는 기둥 이정표 찾아 뒤로 되돌아가거나 찾아 헤맬지도 모른다.
올레길은 봉우리가 큰 산은 피하고 산 중턱과 언덕 사이로 길을 잡아나가지만 어쩌다 제법 경사도가 있는 언덕바지를 오를 때면 거친 숨을 재울 겸 다리 쉼 하면서 뒤돌아 보면 사방팔방 끝을 짐작할 수 없는 광경에 그저 감탄만 나오게 된다.
낮게 깔린 야생화가 핀 산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끝없을 것 같은 초원 지대를 걷다보면 왼편의 먼 산에는 침엽수림이 보이고, 오른쪽 멀리에는 베이징을 출발해 모스크바까지 간다는 기차가 지나가기도 한다. 먼 숲 안쪽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므로 코스의 경로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군즈빌 투어리스트 캠프(관광 게르)에 이르면 코스의 절반 정도 지점이다.
게르캠프에서 우회전하면 오른쪽의 어워를 지나고 전신주들에 매달린 리본을 따라 침엽수림 작은 숲으로 들어간다. 짧은 숲에서 빠져나오면 눈앞에는 한없이 멀고 넓은 평원의 풍경이 시작된다. 군부대가 주둔했던 버려진 콘크리트 건물이 오른쪽 아래에 보이고 이제부터 길은 완만한 내리막으로 한동안 이어진다. 왼쪽에 능선을 두고 평지를 한참 걷다 보면 종점 톨주를랙 마을의 기차 길에 도착한다.
게르 평생동안 캠핑여행자인 몽골 유목민의 이동식 주택. 몇 개의 침대와 테이블, 화목 난로 등이 갖추어져 있고 게르의 출입문은 언제나 남쪽을 향하고 있다. 게르에 들어갈 때는 문턱을 밟지 않아야 하며 내부에 있는 2개의 기둥 사이로 지나가거나 음식을 주고받지 않는다.
어워 우리나라의 성황당 같은 곳으로 몽골인들은 시계방향으로 세 바퀴를 돈 후 삶의 터전이자 경배의 대상인 땅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다른 돌 하나를 더 얹고 지난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몽골하늘은 파란 하늘에 흰구름을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우기 때에도 잠깐의 소나기가 내리고 나면 하늘 어느 한쪽에서는 찬란한 햇빛과 함께 뭉게구름이 피어올라 초원 곳곳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초원의 도보여행길에 구름이야말로 좋은 벗.
몽골올레 02코스(칭기스 산)의 여정 / 대중교통편 |
몽골올레 2코스 스탬프 : 야크
거리 :11km / 소요시간 : 3~5시간 / 난이도 : 하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인 고르히-테렐지국립공원에 위치한 코스.
울란바토르의 동쪽 약 42km 지점에 있는 테렐지국립공원에는 초원과 거대한 높이의 화강암 덩어리들과 함께 몽골 동북구의 젖줄인 톨강이 흐르고 있다. 시작 지점으로 원을 그리며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초반 평지 구간과 후반 산 구간의 풍광의 차이가 드라마틱하다.
테렐지국립공원의 초입부인 시작점에서 완만한 내리막 들판을 가로질러 게르 캠프의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전신주에 달린 리본을 따라가면 나무들과 그 뒤로 조용히 흐르는 톨강을 오른편에 두게 된다. 현지의 한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징검다리 2개를 건넌다.
오른쪽에 톨강이 멀리 보이고 주변 습지에 핀 야생화 군락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면 서서히 눈앞에 가까워지는 기암괴석의 바위산들. 바위산 암반을 넘는 것이 아니어서 서서히 길게 오르막이 이어지는 길인데 야생화가 어찌나 많은지 가는 내내 발 밑의 야생화 쳐다보느라 힘든 줄도 모른다.
이 오르막이 끝없이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 정도로 야생화 구경에 빠져 오르다가 고개를 드니 눈앞에 벌써 구릉의 능선이 지평선으로 보인다.
2코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오르막 구간인데 하늘의 구름, 땅의 야생화 어디다 눈을 둬야 할지를 모를 정도라 오히려 오르막이 빨리 끝나 아쉽다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구릉 아래에서 가쁜 숨을 쉬다 문득 멈추어 뒤를 돌아보니 저절로 숨이 멎는 장엄하고 광대한 풍경이 따라온다. 칭기스 산의 언덕에서 한 번 뒤돌아보기 시작하니 이 광활한 풍경을 뒤로하고 언덕을 넘어서야 하는 것이 아쉬워 아예 뒷걸음으로 천천히 올라선다.
능선의 끝에 닿으면 드디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테렐지국립공원.
오른쪽으로 이어진 산 정상에는 큰 규모의 '검은 깃발 어워(돌무더기 성황당)'가 있으며 이곳을 돌아 내려가면 이제 길은 종점까지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웅장하고 기괴한 바위산이 언덕 아래에 펼쳐지며 그 중심에 소원바위가 버티고 있다. 바위산과 남근조각상을 오른쪽에 끼고 초원의 내리막길을 따라 가볍게 걷다 보면 시작점이자 종점에 이르게 된다.
소원바위 초지와 사막으로 이루어진 몽골에서 대규모의 화강암 덩어리가 지표 위로 올라온 지형은 흔치 않다. 바위의 꼭대기에는 독수리를 훈련시키던 곳이 있었다.
밤하늘 가득한 별 테렐지국립공원 안에 있는 게르 캠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면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볼 수가 있다. 달빛이 잦아드는 그믐이 가까워지면 하늘은 온통 별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룬다.
목동과 방목하는 가축들 몽골에서는 인구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양, 소, 말, 야크 등을 초원에 방목하고 있다. 테렐지에서는 말을 타고 이들을 능숙하게 몰아가는 유목민 목동을 만나기도 한다. 몽골의 대표상품인 캐시미어는 야크의 털로 만든다.
몽골올레 03코스( 어거머리 암)의 여정 / 대중교통편 |
몽골올레 3코스 스탬프 : 자작나무 숲길
거리 : 16.8km / 소요시간 6~8시간 / 난이도 : 중상
고르히-테를지국립공원 내에 있는 마을들의 중심인 날라이흐구 6동 사무소 인근 UB2호텔 앞쪽에서 코스가 시작된다. 지역 주민들이 사는 마을과 캠프장, 테를지강, 봄철의 야생화가 매력적인 들판.
1코스와 2코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숲을 지나는 코스로 몽골의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어거머리 마을 입구라는 뜻의 어거머리 암을 지나면 초원과 숲길이 번갈아 나와 트레킹의 열기를 식혀가며 걷기 좋다. 왼쪽으로 톨강을 내려다보거나 바짝 붙어 가면서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시원한 기분이다.
강가 따라 걷는 길은 키 큰 야생화가 다양하게 피어 있어 야생화 찍는 사람에겐 최상의 올레길.
이제 톨강을 벗어나 오른쪽 산악 지대로 접어들어 나무가 우거진 초원길을 걷게 된다.
바위를 끼고 오르막을 올라가 정상에서 하르닥 하트 전망대를 만난다. 잠시 쉬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부드러운 산의 능선, 초원, 그리고 거친 바위의 조화가 신비롭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자작나무와 낙엽송으로 이루어진 숲을 지난다.
3코스는 야생화 올레길이며 자작나무 숲길 올레이다.
1코스와 2코스에서 만나는 키 작은 야생화는 물론이고 그 길에서 못 본 야생화들도 볼 수 있는 숲길이다.
나무가 있고 숲이 있어 메마른 초원 식생과 다른 듯하고 1, 2코스의 야생화가 키가 작고 꽃도 작았다면 3코스에서 보는 야생화는 개체수도 많고 커서 다른 꽃인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숲을 빠져나온 후 작은 웅덩이를 건너서 왼쪽 방향으로 진행하여 좁은 길이 거의 끝날 무렵 산 사면을
따라 언덕을 올라간다. 언덕을 지나고 작은 골짜기를 지나는데, 가는 길 곳곳에 핀 야생화는 수십 종의 꽃들이 만발하여 가는 걸음을 자꾸 붙잡지만 다 담을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잠깐 가파른 언덕을 넘지만 그곳에도 야생화 천국이라 숨차다고 느끼기 전에 꽃 보기에 빠져 숨을 멈추고 싶을 정도.
차오른 숨은 어느덧 정상 부근에서 보이는 몽골산의 장엄함에 잊혀진다. 산을 내려오고 숲을 지나 산림욕으로 피로를 풀다 보면 숲길 끝 마을에 다다른다. 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시작점 방향으로 올라가 코스 종점인 주유소에 도착한다.
하르닥 하트 직역하면 '보는 바위'라는 뜻으로 하르닥 하트 전망대에서는 목동들이 방목한 가축들이 어디에서 풀을 뜯고 있는지 지켜본다.
몽골의 산 대부분의 몽골 산들은 강한 햇살이 산의 남쪽 사면의 습기를 모두 증발시켜 버려 남쪽 사면은 나무가 없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북쪽 사면에는 나무가 자란다.
안전하고 즐겁게 몽골올레 걷기
-몽골은 아직 개인 여행보다는 여러 명 이상의 그룹 여행을 권한다.
개별여행객이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은 아직 매우 어렵다. 현지의 게스트하우스나 여행사에서 차량과 운전기사를 함께 섭외하여 여행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트레킹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6월 10일~9월 20일경(꽃 사진 찍기에는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발목이 올라오는 트레킹화(내리막 구간에서 발목보호), 바람막이 재킷 필수
-마시는 물과 간식, 점심 등을 챙기기, 강물은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한다.
-햇볕이 매우 강하고 건조하므로 선글라스, 선크림, 립밤, 모자, 멀티두건 등 준비 필수(양산을 지참하면 소나기와 햇볕 막을 수 있어 유용)
-초원에서 만나는 야크, 염소, 양, 말, 등에게 가까이 가거나 쫓아가지 않는다. 뒷발에 채일 수 있으니 동물 뒤쪽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시골에서 키우는 개는 사납고 광견병에 걸려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 초원에는 날벌레가 많다. 향수 등을 바르지 않는 것이 벌레를 유인하지 않는 길이며 해충퇴치제를 뿌리는 것도 좋다.
-기본적인 약품은 챙겨가는 것이 좋다.
-쓰레기는 모두 본인이 가지고 돌아와야 하므로 쓰레기 봉투를 충분히 챙긴다.
-끝도 없이 펼쳐진 평원에서 화장실 건물이 있을 리 없다. 이때 여성은 양산이 필수, 어워 주위나 유목민의 식수인 강이나 호수 주위, 동물 마멋 구멍 등은 피해야 한다.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가벼운 비옷을 준비한다.
(몽골올레 안내 리플릿 참고)
몽골(Mogolia)은 어떤 나라? 간단 소개
칭기스 칸의 나라로 오래전 전 세계를 말과 함께 누비며 정복의 역사를 이루었던 용감한 유목민의 나라 몽골은 사막 및 건조한 스텝지대가 국토의 대부분이며 거주지와 경작지는 1% 이하이다. 광산과 목축이 주요 산업이며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 느리며, 인천에서 비행기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위치 :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하며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내륙국으로 국토 면적이 세계 19위
수도 : 울란바토르
문자 : 몽골문자. 13세기 초에 칭기스 칸이 위구르를 정복하면서 위구르 문자를 받아들이고 이를 개량해 만들었다. 세로 쓰기를 기본으로 하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지금은 그대로 눕혀 가로 쓰기도 한다.
언어 : 몽골어
화폐단위 : 투그릭 (20,000투그릭은 약 4,000원)
주요 산업 : 넓은 국토 면적만큼이나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몽골의 주력 산업은 광업, 농·목축업, 관광산업 등이나 실질적으로 광업이 성장의 엔진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 : 약 350만 명, 세계 132위
GDP : 세계 120위 (2021년)
기후 : 춥고 건조한 기후인데 특히 시베리아 고기압대가 근방에 자리하고 있어 겨울철의 추위가 심하고 여름철에는 다소 서늘하다. 사계절 기온 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으며 연간 일조량이 230~260일에 달할 정도로 맑은 날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종교 : 라마교 53%, 이슬람교 3%
역사 : 우리가 학교 역사 시간에 익히 들은 흉노, 선비, 유연, 돌궐, 위구르, 거란 등 북방 유목민족들이 몽골 땅에서 흥망성쇠 했고 13세기 들어 칭기스 칸에 의해 몽골제국이 성립되어 아시아와 유럽을 포괄하는 세계역사에서 가장 거대한 국가를 건설하였다. 이후 분열과 쇠락을 이어오다 17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약 300여 년간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청나라가 1911년 붕괴하자 몽골은 입헌군주제 국가로 독립하였지만 1919년 중화민국에 의해 독립이 철폐되었다. 이후 1921년 러시아 소비에트의 지원을 통해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하고 192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회주의 국가인 몽골인민공화국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1990년 시장경제 체제의 도입과 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 이전까지 몽골은 다시 구소련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리고 민주화 이후 현재까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한 변혁과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몽골의 대표적인 음식
보오츠 : 양고기 찐만두
호쇼르 : 양고기 튀김만두
호르혹 : 큰 항아리에 양고기, 감자, 당근 등을 넣고 뜨겁게 달군 돌을 함께 넣어 쪄낸다
초이완 : 고기볶음국수. 몽골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아이락 : 말의 젖을 발효시킨 발효주 (제주 쉰다리 느낌인데 제법 취기가 돈다)
알아두면 유용한 몽골어
안녕하세요 → 센 배뇨
감사합니다 → 바야를라
도와주세요 → 도슬라래
한국 → 설렁거스 (무지개라는 뜻)
양고기 → 호니니마흐
쇠고기 → 우흐링마흐
유제품 → 차강이데
치즈 → 바슬락
몽골의 대표특산품
캐시미어, 펠트천, 가죽, 울 등 질 좋은 천연직물, 차가버섯, 유제품, 육포
추천하고 싶은 제품 낙타양말이 한국 원화로 한 켤레 3,500원 정도(2023.7월)하는데 장거리 걸을 때, 여름에 등산할 때 신어도 발이 보송하고 좋다. 7년 전부터 신었는데 선물 받은 사람들이 모두 좋다고 추천하는 제품.
바느질이 허술하고 구멍이 쉽게 나는 게 흠이지만 손빨래하고 작은 구멍은 바느질로 메워 신으면 값에 비해 가성비가 높다.
(몽골올레 안내 리플릿 참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