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대피소 예약 방법 예약 개시 / 국립공원 입산 시간 지정제 / 설악산 전 구간 입산 통제 시간 / 국립공원 산불 방지 입산 통제 기간 (국공 산방기간)

설악산 꽃산행 겸 대청봉을 등정하기 위해 사전에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중청대피소 1박 예약을 한 후 결제하고 예약을 완료했다.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하는 방법과 잔여석이 없을 경우 대기하는 방법, 그리고 대피소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여러 내용을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의 [자주 하는 질문]을 참고하여 정리했다.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하는 방법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대피소가 있는 산은 4곳 : 지리산(6개소), 설악산(5개소), 덕유산(1개소), 소백산(1개소)

국립공원 대피소는 반드시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과 사전 결제를 해야 예약 완료가 된다.

 

예약 개시 : 매월 1일과 15일 기준으로 오전 10시에 오픈

예약 가능 기간 : 1일에는 그 달의 16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15일에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예약이 오픈된다. 

예를 들어 나는 6월 19일 이용할 예정이었으므로 6월 1일 10시 전에 설악산 예약창을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10시 오픈 되자마자 예약했다.

단, 오픈일이 휴일일 경우, 돌아오는 가장 가까운 평일에 예약이 오픈된다.

 

주의할 것은, 예약창을 미리 열어놓고 대기할 경우 예약전 기간의 예약 상황이 보이므로 개시 후 브라우저의 "새로고침"을 눌러야 새로운 개시창이 열린다는 점이다.

 

 

설악산 대피소 예약 현황 창 (국립공원 캡쳐)

설악산 대피소는 수렴동대피소(용대리, 10명 정원), 양폭대피소(설악동, 8명 정원), 중청대피소(정상 부근, 58명 정원), 희운각대피소(천불동계곡 상류)와 소청대피소(정상 아래)는 지금 수리 중(23. 6. 27 현재).

 

[대피소 예약 현황]에서 빨간색은 예약 불가능, 파란색은 예약 가능, 초록색은 대기 가능

대피소는 개시기간 기준 아이디 당 2건으로 제한되며 동일 날짜의 대피소는 선택 불가하다.

1인 예약 인원은 본인 포함 5명까지.

본인 취소 시  동행인도 전체 취소된다.

인원 축소나 동행인 변경 가능

 

국립공원 대피소 입실 시간

입실 시간 : 동절기(11월~3월)는 15시~18시, 하절기(4월~10월) 15시~19시

    대피소 입실 미등록 시 자동 취소(관리자 취소)

 (대피소 관리자가 전날 입실 여부를 묻는 문자를 보내오는데 반드시 입실하겠다고 답장을 보내줘야 한다.

입실 마감 시간을 넘길 것 같으면 늦겠다는 문자를 보내주면 된다.)

대피소를 이용할 때 예약자와 동행인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니 지참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국립공원 대피소 이용금액 

주말 및 성수기 13,000원

주중 12,000원

 

주중 : 법정공휴일의 전일 제외한 매주 일요일~목요일

주말 : 매주 금요일, 토요일, 법정공휴일의 전일 (임시공휴일 제외)

집중 수요 기간(성수기) : 71.1~8.31. / 10.1.~11.15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 후 결제

결제 기한은 예약한 다음날 22시까지, 미결제 시 자동 취소 시점은 24시이다.

단, 이용 예정일 1일 전 또는 당일 예약 시 이용일 15시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예약이 확정되며 미결제 시 예약이 자동 취소된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의 대기

예약 창 [월별 잔여 현황]에서 보이는 초록동그라미에 커서 대면 대기 가능 숫자가 보인다. 

'대기'란 예약자가 변경하거나 취소해서 생긴 잔여석에 대한 인터넷상의 우선순위를 의미한다(현장에서의 우선권 없음).

대피소의 경우 예약 정원의 10%까지 대기 예약이 가능하다. 

'대기 예약'은 말 그대로 대기 중이므로 예약자로 전환된 후에만 예약정보 입력과 변경, 결제를 할 수 있다.

이용일 전전일 24시까지 예약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대기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되고, 이후 발생하는 잔여석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므로 전날까지 부지런히 들락거려 잔여석이 있으면 바로 예약하면 된다.

대기자에서 예약자로 전환되면 예약 결제 안내 문자를 받게 되니 이때 결제한다.

 

국립공원 입산시간 지정제

안전한 산행을 위해 탐방로 별로 합리적인 입산·통제 시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공원 탐방로별 입산시간 지정제 보러 가기 

입산시간지정제<안전한 탐방<국립공원탐방<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설악산 동절기 / 하절기 입산 통제 시간 지도

설악산 입산시간 지정제 (국립공원 내려받기)

 

설악산 전 구간의 절기별 통과 가능 시간  

동절기 : 11월~ 익년 3월 (입산 가능 시간 04시)

하절기 : 4월~ 10월 (입산 가능 시간 03시)

산행 시간은 2km에 1시간 소요 예상

대피소 예약자 입산 시간 연장 : 대피소 예약자는 통제 시간보다 1시간 연장 

               단, 수렴동과 양폭 대피소 예약자는 2시간 연장

 

국립공원 산불 방지 입산 통제 기간 (국공 산방 기간) : 매년 다름

국공 산방 기간에는 모든 대피소가 폐쇄된다.

국공 산방 기간은 매년 비슷한 시기에 시행되나 그 해의 기후에 따라 조금씩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통은 봄철 산방 기간은 2월 15일~4월 30일이고, 가을철 산방기간은 11월 15일~12월 15일이다.

국공 산방 기간 동안 개방 탐방로와 통제 탐방로는 국립공원 홈페이지의 공지 사항에 게시한다.

 (인터넷 지도를 검색하면 통제구간에 빨간 선과 글씨로 통제기간이 나타난다.) 

 

국립공원 대피소의 침구 대여 폐지

국립공원 대피소에서 모표를 대여했으나 코로나 시국에 폐지되어 이제는 개인이 침낭 등을 준비해야 한다.

대피소에 따라 다른데 바닥이 난방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온풍기나 온수파이프로 공기만을 데우고 있어 바닥이 차가우므로 매트리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국립공원 대피소 판매물품 (대피소마다 다를 수 있으니 문의 확인)

안전용품 : 면장갑, 아이젠, 스패치, 랜턴, 우의

비상식량 : 생수, 햇반

식품조리 및 보온 : 휴대용 가스(부탄가스, EPI가스)

 

국립공원 대피소에서의 취사

라면, 통조림 등 가공 식품은 판매되지 않는다.

취사도구와 식료품을 준비해야 한다.

뜨거운 물은 제공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는 대부분 비치되어 있다(햇반 데우기용)

 

국립공원 대피소에서의 세면과 세탁, 그리고 쓰레기 처리

대피소에는 대부분 식수장은 있으나 식수로만 사용해야 하고 전혀 물이 없는 곳(중청대피소 등)도 있다.

고산지에 위치하므로 자연자원 보호, 계곡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주민들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비누 및 세제, 치약 등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만 따로 모으는 곳이 있고 그 외 쓰레기는 각자가 되가져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