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처서라 여름도 슬슬 자리를 비켜주는 가을 길목에서 9월부터 개최되는 2023 가을 축제를 찾아보니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CHEONGJU CRAFT BIENNALE 2023)가 눈에 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다니 내실 있는 행사일 것 같아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소개와 개최 시기, 장소, 입장료 사전구매, 프로그램에 대해 조직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인용하여 포스팅한다.
더하여, 청주 주변 지역에서 열리는 9월 축제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 옥천 지용제와 보은 회인문화재 야행 포스터도 올려둔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소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국제종합예술 행사로 국내외 공예를 한자리에 모아 2년에 한 번 개최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엔날레는 매회 세계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3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공예비엔날레로 성장하였습니다.
1999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공예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023년 제13회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1999년 시작된 청주국제공예 공모전은 미래 공예의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낼 작가의 새로운 해석,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삶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공예 그 이상의 가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공예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는 국제적 공예 공모전 및 수상작을 전시하는 청주국제공예 공모전은 금속, 도자, 섬유, 유리 외 다양한 장르의 공예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 인용)
2023년 비엔날레의 주제는 [사물의 지도]
사물의 지도(The Geography of Objets)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
동시대 공예가 가지는 횡단성, 회복성, 포용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노동, 예술적 생산이 하나로 일치된 공예의 새로운 창의성과 가치를 조명합니다.
공예가들은 인간의 몸과 자연이 맺고 있는 직접적인 관계를 매 순간 확인하며 작업합니다.
공예는 인간과 자연 사이에 수천 년간 이어진 직접적이고 육체적인 교감과 공진화(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는 둘 이상의 종이 상대 종의 진화에 상호 영향을 주면 진화하는 것)의 역사이자 결과물입니다.
2023년도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예가 가진 이런 특별한 능력과 힘,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진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사물들과 그들 사이의 관계에 주목합니다.
사물이 어디에서 와서 어떤 관계항을 만들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라는 '빅 히스토리'와 '빅 퀘스천'의 확장된 시각에서 더 넓고 더 높은 차원의 대문자 '사물(Objets)'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 인용)
본 전시장인 문화제조창은요~
1940년대 지어져 근현대 역사유물로 불리며 65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청주 옛 연초제조창은 2011년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비엔날레의 개최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만여 평의 부지에 4만 여평의 건축공간을 차지하고 있는데 2004년 가동이 중단되었고 현재 연초제조창은 건물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국공예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열린 도서관 등으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 인용)
2023년 어마어마 페스티벌(Amazing Festival 2023)
다양한 상품 판매부터 전시, 공연, 이벤트까지 꿀잼이 "어마어마해~"
지역에서 자신만의 재능과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하는예술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복합문화 힐링 마켓
장소 : 문화제조창 중앙광장 및 동부창고 일대
전시 : 우수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공감하는 작품전시
판매/체험 : 참여와 소통의 시민주체형 공예마켓
공연 : 지역예술가 및 동호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릴레이 공연
Google Art&Culture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온라인 전시
청주 옛 연초제조창의 역사적 순간들과 문화적 공간으로 재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Google Art&Culture에서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청주연초제조창은 1945년부터 잎담배를 수납하는 공장단지로 시작해서 동부창고, 재건조장, 연초제조창 순으로 지어졌는데 당시 한국에서 가장 큰 담배공장으로 대한민국 재정수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1970년대 후반부터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어 생산직 직원들은 없어졌으나 공장은 운영되었는데 1999년 산업화에 밀려 잎담배 원료 공장이 폐쇄된 이후, 2002년 문화산업단지로 다시 활용하게 되었다.
2010년에는 청주연초제조창이 폐창되면서 2011년 제7회 공예비엔날레, 2013년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며 발전가능성이 높은 건물이 되었다.
그러다가 2019년 10월 6일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하였다.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었지만 옛 연초제조창 고유의 내부 기둥은 그대로 유지하는 등 그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한 채 문화를 만드는 '문화제조창'으로 새롭게 발돋움하였다.
청주시 한국공예관, 연초제조창 역사문화상설 전 [불꽃, 봄꽃이 되어 다시 피어나리] 온라인 전시
2020. 4. 24~ 현재 전시 중
과거 충북 경제의 한 축이었던 연초제조창의 역사를 회고하고 새로운 문화제조창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자 기획된 상설 전시이다. 연초제조창 시대, 연초제조창 여성 기획전, 문화제조창 시대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문화제조창으로 변화한 과정과 기자재, 옷 등 삶과 문화가 담긴 기증품, 연초제조창에서 개최되었던 청주공예비엔날레 등을 들여다볼 수 있다.
장소 : 한국공예관 갤러리 4(문화제조창 3층)
전시구성 : 연초제조창 시대, 연초제조창 여성 기획전, 문화제조창 시대
주최 : 청주시한국공예관
관람시간 : 10:00-19:00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료 사전구매 방법
사전구매는 ~8월 31일까지 신청해야 적용받는다.
티켓링크 또는 네이버 부킹에서 가능하다.
성인 10,000원 / 현장판매 12,000원
티켓 관련 문의전화 043-219-1850 (홍보마케팅팀)
연계해서 즐기면 좋은 청주 부근 9월 축제
충북 옥천의 제36회 옥천 지용제 2023. 9. 7~ 2023. 9.10
지용제는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이며 우리의 언어를 시적 형상화한 시인이자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시인 정지용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시키자는 뜻으로 매년 9월에 여는 '시인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문학축제'입니다. (지용제 홈페이지 축제소개 인용)
충북 보은의 2023 보은 회인 문화재야행 2023. 9.15~ 2023. 9.17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 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야행은 7夜로 나뉘어 총 20여 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되며 조선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보은 회인이 도깨비 마을로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도깨비 방탈출과 천연염색 체험을 신설하여 킬러콘텐츠화 하고 충북 최고의 야행, 나아가 전국 최고의 야행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보은회인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 소개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