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어플 이용하다가 악성 앱과 악성 바이러스 경고창과 경고음이 나와서 깜짝 놀라신 적 없나요? 저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많이 놀랐답니다. 알고 보니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는 거였는데 괜히 콩닥콩닥 했답니다. 혹시 저처럼 놀란 가슴경험하실까 봐 그 대처 방법을 공유합니다
앱 설치 중에 클리너, 바이러스 백신 앱을 설치하라고 떠요
제가 요즘 핸드폰에 여러 앱을 설치했습니다. 학습 앱, 걷기 앱 등 덤으로 포인트 챙기는 앱인데요. 며칠 이용하였는데 핸드폰을 악성 앱이나 바이러스에서 보호해야 한다면서 "폰 클리너" "휴대폰 클리너" 같은 그런 앱을 설치하라고 떴어요. 다 지워버려서 기억이 나지 않는데 추가포인트 받는 광고를 누르니 구글 플레이로 연결되어 설치를 유도했습니다.
전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고 제 핸드폰에는 삼성에서 출시될 때 "V3 Mobile Security" "AhnLab V3 Mobile Plus" 두 어플이 설치되어 있거든요.
이런 백신이나 청소 도구에 대해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라 하라는 대로 설치했습니다.
무료인 것도 같구요. 내 핸드폰 보호하는데 필요한 어플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악성 앱과 악성 바이러스가 내 핸드폰에 수백, 수천 개!!
그렇게 두 개를 설치하고 그건 잊어버리고 설치했던 앱을 이용하는 중에 갑자기 제 핸드폰 화면이 붉은색으로 변하며 기분 나쁜 경고음과 함께 깜박 깜박이며 "악성 앱이 수백 개 깔렸다"고 뜨는 겁니다.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했는데 제가 캡처 안 해서 그건 생각 안 나네요.
이게 뭔 일이야?
하지만 이번에는 설치하지 않고 일단 껐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거죠.
V3 Mobile Security 모바일 백신으로 보안 점검도 해보고 클리너로 데이터 정리도 해봤는데 별 이상 없는 걸로 나왔어요.
그래서 이후에는 광고는 아예 클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앱의 광고가 잘못 눌러졌는지 또다시 붉은 화면에 이번에는 "악성 바이러스가 수천 개가 있습니다" 경고문이 뜨는 겁니다. 이 때도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더라고요.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캡처를 하지 않아 자세한 문구는 생각 안 나지만 어마어마한 숫자의 악성 앱과 악성 바이러스가 내 핸드폰에 들어와 있다니 얼마나 겁이 나겠어요?
그래서 검색해 봤습니다.
초록창에 '핸드폰에 바이러스가 잔뜩 있다고 청소어플 깔라고 하는데' 이렇게 무식하게 길게 입력합니다.
제일 위에 뜨는 <몬스터선불폰> 블로그로 들어가서 이 분 순서대로 저도 따라 해봤습니다.
핸드폰 설정에서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점검
안드로이드 갤럭시 핸드폰의 경우입니다.
새로 어플을 설치하면 바이러스 검사와 청소 어플을 설치하라고 또 다른 어플 설치를 권장하는데 아마 제가 설치한 바이러스 검사 어플과 청소 어플이 그것인 것 같습니다.
핸드폰 출고 당시 탑재한 어플로도 충분히 악성 어플과 바이러스를 감지할 수 있으니 굳이 새로운 어플을 깔아 핸드폰만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내 핸드폰의 설정에 들어가니 위 화면이 보인니다.
중간에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가 보이고 그 아래 작은 글씨로 저장 공간, 메모리, 디바이스 보호가 보이네요.
디바이스 보호가 목적이라 그곳 클릭하니 아래 화면이 나오네요.
문제 발견 안 됨이라고 나와 있으나 이 기능을 익힐 겸 확실하게 하기 위해 휴대전화 검사를 눌러 한 번 더 검사해 줍니다.
핸드폰에 있는 모든 파일과 앱을 검사하니까 사진이 많고 앱을 많이 설치한 분들은 시간이 꽤 걸릴 겁니다.
저는 앱도 최소한 설치하고 사진은 블로그 올린 후에는 지워버리니까 금방 검사가 끝났습니다.
역시 아무 문제가 발견 안 되었는데 그 난리를 쳤네요.
빨간 경광등에 기분 나쁜 경고음이 울리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어플 정리와 카카오톡 톡서랍 정리
이왕 설정 들어온 거, 어플 정리도 해 줍니다.
어플을 필요한 것만 깐다고 했는데도 일 년에 한두 번, 아니면 몇 년에 한 번, 아예 사용할 일 없는 어플도 보이네요.
어쩌다 사용하는 것은 필요하면 새로 설치하면 되지 않겠어요?
그럼 업데이트할 것도 없이 최신 앱이 설치될 테니까 핸드폰이 가벼워지겠죠.
평소에 저는 카카오톡의 사진, 동영상을 가끔 청소해 줍니다.
나는 들여다보지도 않을 쓸데없는 동영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카카오톡의 톡서랍에 들어가 보관하고픈 가족 관련 사진과 동영상 다운로드하여 가족밴드에 올리거나 네이버 MYBOX에 저장하고는 나머지는 전부 지워버려요.
그러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이젠 경고음이 울려도 무시할 수 있어요
저처럼 핸드폰 경고음에 깜짝 놀라셨을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제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그 요란 떨면서 설치하라고 하는 어플을 깔면 내 핸드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건 저는 모릅니다. 꼭 알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린 핸드폰을 안전하게 사용하면 되는 것이지 복잡한 메커니즘을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알고 나니 마음도 편하고 다시 그런 경고음이 울려도 동요 없이 무시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저처럼 초짜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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